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전체 글77

[ 종로구 카페 ] 카페 레이지 :: 산의 배경과 앞으로는 홍제천이 흐르는 테라스 카페 종로구 세검정 상명대 " 카페 레이지 " 한참을 중독적인 자극에 이끌려, 나를 놔버린 것 같다. 나를 중독에 빠지게 하는 요소는 맹목적인 컨텐츠 소비다. 분명히 내가 어떤 상태에 놓여있는지 내 스스로를 자각할 수 있지만, 빠지고나면 내가 갖고 있는 생각들이 모두 무력하게 느껴진다. 이 무력감을 해소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닌 더 더 다른 자극을 갈구하고 갈망한다. 그렇게 중독에 빠져버린다. 여기서 어떻게 하면 이런 중독적인 자극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을까란 생각은 의미 없다. 수도없이 시도해봤으므로... 나는 가만히 있는데 어떻게 이 자극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겠는가? 이제 남은 것은 딱 한 가지 생각이다. ' 그냥 한다. ' 오늘은 상명대쪽에 위치한 레이지라는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평창동에서 부암.. 2022. 6. 12.
[ 경복궁 카페 ] 널담은공간 :: 1년뒤에 보내지는 편지. 삼청동 카페 " 널담은 공간 " 집 앞에서 버스를 타고 종로 1가에서 내려, 이런저런 생각하며 산책하듯 걷다보니 오늘은 삼청동까지 발걸음하게 되었다. 삼청동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호기심 자극하는 공간이 자리하고 있어, 끌리듯 들어갔다. 널담은 공간이라.. 꽤나 낭만적인 이름을 갖고 있는 카페 이름이네요 ㅎㅎ 어떤 낭만적인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는지 알아봤어요 ! 왼쪽 변면을 가득채운 편지들이 보이는데요. 1년 뒤에 보내진다고 합니다. 친구, 연인 또는 본인 스스로에게든 편지가 보내진다고 합니다. 😄 널 담은 공간 + 1년 뒤에 보내지는 편지 결론을 뭐라고 지어볼까요? 개인적으로 공간에는 기억이 묻어있다고 생각해요. 고로, 이 공간에 묻은 기억을 1년뒤에 보낸다 정도로 해석해봅니다. ㅎㅎ 얼마 전 아이스라떼.. 2022. 6. 7.
[ 경복궁 서촌 카페 ] 네스트 자하점 :: 시각적 자극이 충격적인 곱디 고운 공간 경복궁 서촌 카페 " 네스트 " 어제 청계천에서부터 경복궁까지 따릉이 타고 신호대기하던 중 발견한 카페다. 내일은 저기를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오늘 방문했다. 저 5층 높이에서 통유리로 경복궁을 바라본다면 어떤 시각적 자극을 느끼게 될까란 호기심에서 시작된 발걸음이었다. 평소 자주 지나다니는 동네지만 그냥 지나갈 뻔한 공간을 따릉이 덕에 발견한다. 의도치 않은 발견이어서 더 반갑다. 또, 선거날이여서 그런지 오늘은 경복궁에 사람이 정~말 많았다. 이제 거리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쓰고 다니던 사람들을 지배적으로 보다가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반가우면서도 낯설다. 원래 이게 정상인데 말이다. 상대적으로 비교하다 보니 더 와닿는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지나가던 길인데, .. 2022. 6. 1.
[ 성수동 카페 ] 디 플랫 성수 :: 같은 것 없는 성수동의 독창적인 카페 D FLAT 성수동 카페 " 디 플랫 " " D FLAT " 사고방식에서 뭔가를 선택하기에 앞서 좋은 점보다 날 불편하게할 만한 뭔가를 찾는다. 좋은 점을 찾는 것도 재주고 불편한 점을 찾는 것도 참 재주다. 생각회로가 그 쪽으로 흘러들어가는 것도 날 객관화 해서보면 내가 신기하기도하다. 어찌보면 날 불편케하는 생각의 존재들을 정반대로 바꿔버리려는 정신적인 시도가 날 긍정적으로 생각케하는 생각의 씨앗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러지 못 했으므로 날 어찌됐든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는 어디론가 데려가고 싶었다. 가만히 생각만하고 앉어있다가는 시간만 가고, 아무일도 안 일어난다. 이런 생각의 결과로 오늘은 성수동의 디 플랫을 기록한다. 오랜만에 성수동으로 발걸음했네요 ㅎㅎ 성수동의 카페 이미지는 도전적이.. 2022.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