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본 가정식
맛집
" 시오 "
방법론적으로 어떻게 하면 오늘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까에 대해서 생각하다보니 생각이 매몰되어 강박관념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닿는다. ' 행복해서 웃는다 '도 말이 되지만, 반대로 ' 웃어서 행복하다. ' 도 말이 된다. 행복한 상태가 선행 조건이 되어야 웃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 행복해진다란 그냥 막연한 생각의 행위가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 또한 깨닿는 오늘이다. 오늘을 되돌아보고 무수한 생각의 자국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오늘의 맛집 기록을 시작한다.
평소 타던 버스를 타고 무작정 계획없이 즉흥적으로 버스여행을 하던 중 연남동에 내려 발 닿는대로 오다보니
배고파서 ' 시오 '라는 식당을 발견했어요.
생활의 달인에도 나오고 꽤나 유명한 곳인가봐요.
이 공간 안에서 메뉴를 안내받았어요.
대기실같은 곳인가봅니다.
오늘의 식사 픽은 시오 돈카츠 덮밥입니다 ㅎㅎ 😁
15,000원.
메뉴를 주문하고 이곳 창가자리를 안내 받았어요.
주문하고 자리하고, 저 죽을 먼저 가져다 주셨어요.
자리에 앉아 공간 내부를 담아봤습니다.
저렇게 문을 닫아주시는데,
조용히 아늑한 이 공간 안에서
색다른 식사경험을 하게하는 것 같았어요.
과연 맛도 색다를까요? 😁
이렇게 푸짐하게 상차림이 나왔는데요 !
일단 돈까스를 그릇에 덜어놨어요.
돈까스를 걷어내면, 계란밥이 숨겨져있더라구요 !
그냥 계란에 밥 섞어 놓은 것 같은데, 이것 참 맛있어요..
' 반찬이 여러가지가 있어서 뭐랑 같이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
란 고민을 하게 하더라구요 ㅎㅎㅎ
돈까스 살도 두툼하고 식감도 정말 좋았어요 !
처음엔 이게 뭔가 했는데, 돈까스 소스더라구요? ㅎㅎㅎ
뭐 이런걸 먹어봤어야 알지요... ㅎㅎ
이건 뭐..
늘 그랬듯이 ㅎㅎ
남길 거 하나도 없이 와사비빼고 다 먹었네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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