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카페
" 서울로PH "
글쓰기의 장점은 신기하게도 생각을 글로 나타내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왜일까? 란 질문으로 벌써 호기심이 해결될 때의 쾌감이 직감적으로 느껴진다. 글쓰기를 할 때의 그 생각 내용은 내가 느끼는 것을 글로 한 눈에 보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보상회로를 자극하고, 그 자극된 회로는 내 모든 생각의 분위기를 바꿔버린다. 똑같은 생각임에도 뻗어나가는 정도가 폭발적이다. 또 이 과정에서 대단히 큰 행복감을 느낀다. 이렇게 연속적으로 내가 뭘 보고, 뭘 생각하는지, 뭘 느끼는지 내가 인지한다면 오늘하루가 어떨까? 그야말로 그것은 축복이겠다.
11층으로 올라와, 문이 열리면 이러한 풍경을 확인할 수 있어요.
저 앞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11층은 카페로 이용되고
그 윗층은 브런치 식사로 활용되고 있었어요.
저는 카페이용으로 11층에서만 체류했습니다.
방문시간 12시 50분쯤으로
제가 첫 번째 방문객이였어요.
이 개방감이 정말 기가막힙니다..
👍
약 30분 정도 저 혼자 이 공간에 체류하면서
들뜬 마음으로 여기저기 찍어봤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7,300원.
가격이 좀 쌔지만,
이 공간 체류비용으로
개인적으로는 선방인듯 합니다.
통창유리 바로 앞 그리고 공간의 구석자리에서
찍은 장면입니다.
바로 옆이 창문으로 밖을 볼 수 있었는데
아래를 내려보니 살짝 무서웠어요..
11층에서 바라본 시티뷰가
굉장히 적나라합니다.
들이치는 채광이며,
펼쳐진 시각적 자극이 역치를 넘어
충격적입니다.
공간을 광각으로 딱 시야각 정도 나오는
한 눈에 다 담은 공간 장면이에요.
바닥과 벽면의 대리석이 분위기를
고급 저택같은 느낌을 주는 것 같네요. ㅎㅎ
이러한 공간에서 체류하면서
시각적으로 보이는 무수한 요소들의 존재가
반갑고, 항상 이런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공간에서
생각을 기록하고 그 기록 안에서 생각의 존재들을 탄생시키는데에
도움을 주는 이런 공간들에 감사함을 느끼는 오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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