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북카페
" 어쩌다 산책 "
이상하게도 생각의 존재들을 내가 느끼지 못하게되는 방황의 상태에서 내 생각들을 글로 나타낼 때, 그 방황이 멈춘다. 이 생각의 매커니즘에서 어떤 효과가 작용한 것인지 나를 의식할 때 그 의식내용을 잘 모르겠다. 무의식적인 잠재력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방황을 멈추게하기 위해서 생각을 글로 적을 때마다 만족감을 느꼈기 때문에 이 경험이 근거가 된다. 어쨌든 오늘을 기록하는 습관은 나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고 믿는다.
공교롭게도 우연히 발견한 ' 어쩌다 산책 '이라는 북카페를 이름처럼 발견했어요.
언뜻보면 카페인지 모르고 그냥 지나칠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지하로 내려오면 이런 장면이 펼쳐지는데
이 시각적 자극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전체적으로 공간이 넓직하게 여유있습니다.
지하로 내려와 정면 바로 앞에 카운터가 있었어요.
이 자리에 서서 한 눈에 담기는 장면 그대로를 담아봤어요.
보는 그대로 잘 담긴 것 같습니다.👍
'ㄷ'자 모형으로 공간이 구성되어있어요.
전체적으로 공간의 장면이 상당히 이상적인 느낌을 받습니다.
공간이 중정처럼 보이는 입구를 감싸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 생각의 존재 그리고 그 자극이
즐겁게 하는 공간이라 너무 반가웠습니다.
역시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구요 ~ 😊
가격 5,500원.
카운터에서 주문하면 제가 위치한 자리로 직원분이
가져다 주십니다.
'무용하고 아름다운 시간' 이라는 문구가
마치 이 북카페의 슬로건처럼 느껴집니다.
쓸모없는 아름다운 시간으로 해석하는 걸까요?🤔
가장 조명이 잘 비춰지는 자리에 앉았는데요.
공간 테두리에 의자와 테이블이 배치되어있고,
각각의 자리마다 조명이 은은하게 비춰지는 것이
이 공간의 매력을 더하는것 같습니다.
공간의 매력도 매력이지만,
책이라는 요소가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합니다.👍
대학로에 이런 공간을 알게되어
기쁘고,
오늘의 한 장면을 이상적으로 꾸며주어
여러모로 감사한 공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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