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북카페
" 채그로 "
날마다 푹푹 찌는 더위에 먼 거리를 다녀올 생각에 시도도 못하고 있었는데, 너무 더운 것보다는 낫기에 오늘은 마포구의 " 채그로 " 라는 북카페를 다녀왔다. 일반 카페와 다르게 북카페라는 곳의 매력을 확인하고 온 오늘이다.
그 매력이라 함은 북카페가 갖고있는 그 특유의 분위기와 공간이 주는 편안함의 조화겠다.
어떠한 방해요소 없이 의식의 흐름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조화를 선사한다.
밖이 훤히 보이는 통창 옆에서 앉아, 책을 읽고 있자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9층에서 주문하고 카운터 앞에 있는 한강뷰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아쉽게도, 이 공간은 에어컨이 안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이 좋은 공간에 온도가 안 맞아서 제대로 누릴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웠어요.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옆으로 이러한 공간을 확인할 수 있었구요.
북카페 공간 안으로 들어가기 전의 공간활용이
특이했어요.
통창뷰는 알겠는데
방문객이 오고가는 계단이 존재합니다.
왼쪽으로 테라스
정면으로 북카페 채그로로 들어가는 입구
오른쪽으로 주문하는 곳입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입니다.
벽면에 많은 책들과 주로 우드느낌으로 공간이 구성되어 있었어요.
정면으로 기둥을 제외하고 전면이 통유리로 되어있고,
왼쪽으로 마포구의 아파트와 빌라가 존재하고,
오른쪽으로 한강뷰와 마포대교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복층 구조로 되어있는데,
나선형 계단을 타고 올라와서
담은 사진입니다.
주로 이 다락방같은 공간에서 체류했는데
아늑한 분위기, 들려오는 잔잔한 음악에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저기 보이는 좌식의자에 앉아,
진열된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저 자리에 앉아 책을 보고 있자니
정말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이였어요.

좌식의자 + 옆으로 통창 뷰 + 책 + 분위기가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의 근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북카페가 갖는 매력이겠지요. 👍
제 자리에서 담은 사진인데,
통창 바로 앞에 자리가 참 명당입니다.
저 시각 자극을 체류하면서
말 그대로 누리다 갈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6,000원.
여기는 8층 입니다.
대체적으로 9층보다는
방문객의 백색소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방문 시간 오후 1시 30분, 일요일
해지는 시간대에 방문해봐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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