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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기록

[ 경기 하남시 카페 ] 시오스 :: 버스타고 떠난 서울 근교 여행에서 만난 하남시 테라스 카페

by 빈플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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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카페

" 시오스 " 


떠죽을듯이 덥던 날씨가 갑자기 하루 아침에 가을날씨로 바뀌는가 싶더니 이제는 태풍이 올라오고있다. 말그대로 폭풍이 오기 전 이때다 싶어, 서울근교로 여행을 떠나듯이 경기도 하남의 시오스라는 곳을 찾았다. 한강다리를 건너 강동구를 그치고 하남으로 넘어왔을 때, 하남시의 분위기는 서울과는 사뭇달랐다. 깔끔한 도시 디자인, 여유로워보이는 자연과의 조화 등에서 사뭇 다른 분위기의 내용을 느낀 것 같다.


철학적인-공간의-내용을-담고있는듯한-특이한-외관이다.
카페 시오스 외관

메인 공간을 여러 기둥들이 떠 받이고 있고, 그 사이로 주차장이 있는

필로티 구조를 갖고있는 하남시에 위치한 카페 시오스 외관입니다.

줄지어 기둥들이 한 점의 소실점으로 모이는 장면을 볼 수 있었어요.

카페 입구 옆으로 대나무와 작은 연못이 있어,

재미난 장치들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입구로-들어가기-전에-필로티구조로-된-공간-밑으로-연못이-존재한다.
카페 시오스의 작은 연못

정지되어있는 건축물 밑으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흐르는 연못이 존재하고 있어,

대조적인 자극을 받습니다.

첨벙대는 물소리가 어디서 나는가 했는데,

물이 연속적으로 순환되는 것 같았어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연못이지만,

자연의 신비함을 새삼 느끼게하는 장치인 것 같습니다.

생물종은 없었습니다.

대나무가 심어진 입구 옆으로 들어와 이런 스킵플로어 형식으로 된

자리가 있었어요.

매장 입구로 들어오면 저 하얀 벽면에

이 카페의 건축 상징이 담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오스라는 이름에 담긴 철학적 내용을 이해하고

마치 감상하듯 이 공간을 누려봐도 괜찮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내부공간은-전체적으로-스킵플로어가-자주-등장한다.
스킵플로어로 된 내부공간

경사진 스킵플로어 계단을 올라오면,

길게 펼쳐진 스킵플로어를 또 확인할 수 있었어요.

감각적인 디자인의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정면으로 뚫린 통창으로 한강으로부터 흘러들어온 덕풍천을 

관람할 수 있었어요.

계단에 올라서 입구에 위치한 주문하는 곳을 담은 장면입니다.

외관에서 확인할 수 있었듯이

기둥으로 받쳐올려진 각진 공간은

저 한곳으로 수렴합니다.

사진이지만, 공간감을 명확히 느낄 수 있어서

괜찮은 자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양갈래로-나뉜-공간이-존재한다.
카페 시오스 내부공간

전 사진에서 바로 뒤로돌면 양갈래로 공간이 나뉩니다.

오른쪽은 앞서 소개해왔던 장면들이 나열되어있구요.

왼쪽으로 같은 배열로 공간이 펼쳐지고있습니다.

왼쪽 벽면으로 빛이 비스듬하게 들이치는데,

공간 안으로 자연의 요소를 출입시키는 것

재밌었어요.

카페 시오스의 구조적인 상징성이 담긴

유리잔에 커피를 담아주셨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6,500원.

내부 공간에 전체적으로 스킵플로어가 자주 등장하고,

마치 인사동에 위치한 쌈지길이 연상됩니다.

테라스로 가기 전에 빛이

잘 묻어있어서 담아봤습니다.

 

테라스로 가는 계단 앞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저 나무 계단 위로 

아주 깔끔한 화장실이 존재합니다.

사진에 담긴 이 장면 안에 존재하는 통창으로 된 문으로 또 바깥 장면을 확인하면서

액자식 구성으로 볼 수 있는 것에 글쓰면서 참 신기한 자극을 받습니다. ㅎㅎ

자, 밖으로 나와봤는데요 !

입구에 심어진 대나무가 테라스까지 올라와있었어요.

오늘 기온이 30도 정도됐었는데,

좀 덥더라구요.

겨울이되면 텐트식으로

층층이 나뉜 공간을 활용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삼각형으로 된 순환으로 층층이 올라가다가

입구로 다시 내려올 수 있었어요.

집에서부터 하남시까지 오랜만에 떠난 서울 근교 여행인데,

이 공간이 갖는 매력적인 요소와 자극에 기분좋은 오늘의 장면을

축적시킬 수 있어서 감사한 오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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