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수유동 카페
" 티틸 "
상당히 이상적인 날씨와 가족적인 분위기의 일요일에 방문 예정이였던 강북구 수유에 위치한 티틸을 방문했다. 오늘을 시작하는 분위기에서 날씨와 가족적인 정신환경이 내 안에서 무의식적으로 기능하면서 일요일스러운 오늘을 보내고있다.
2층에 위치한 카페인데, 언뜻보면 난잡한 간판들이 즐비하는 동네에 그런 공간이 있을지 전혀 몰랐다. 한 층 올라서자마자 보이는 장면에 분위기는 완전히 전환됐고, 상당히 기대감을 주는 입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카페 위치를 알리는 입간판이라도 없었더라면,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카페 티틸은 2층에 위치한 카페인데,
1층에서 보듯이 2층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없었습니다.
한 층 올라서자마자 이런 입구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역시나 장면이 전환되면, 생각 또한 전환된다라는 개인적으로 일반화된 생각이
여실히 보이는 곳이였습니다.
방문 시각 오후 2시. 체류시간 2시간.
나갈 때 자리는 만석이였고
카페 입구에 있는 거울은 거울 셀카로써
다분히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카페와 와인바를 갖이 운영하는 곳으로써,
곳곳에 와인이 비치되어있었습니다.
오후 2시에 방문했을 때,
방문객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저 자리에 체류했었고, 바닥에
콘센트가 자리마다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자리마다 있는 콘센트와 정면으로 뚫린 통창에
작업환경으로도 완성도가 높은 곳인 것 같습니다.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오브제들이
깔끔한 공간에 상당히 감각적으로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빛이 잘 묻어있었어요.
블라인드를 통해 층층이 들어오는 빛이 벽면에 묻어나는 것 또한
이상적인 요소로 공간에 축적되고 있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5,000원.
리필 시 3,000원.
테이크 아웃 20% 할인.
주문을 하면서 이런 쿠폰을 주셨어요.
스탬프 10 번 = 1 아메리카노.
바닥에 콘센트가 있구요.
사진에 담지는 못했는데
다락방같은 느낌의 좌식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러모로 반전매력이 있던 카페 " 티틸 "
이상적으로 빛이 공간에 묻어나고,
감각적인 공간의 요소들이
일요일의 분위기와 잘 조화를 이루는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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