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수유동 카페
" 구테로이테 "
가끔 시간날 때, 버스를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취미가 있다. 집으로부터 좀 더 올라가 수유역으로 들어가는 3거리 입구에 지역 랜드마크가 될만큼의 주상복합 오피스텔을 확인하고, 궁금증에 알아본 오늘의 공간 구테로이테를 발견한다. 언제 이런게 생겼나 싶을 정도로 와보지 않은 나의 옛 동네에 이런 공간이 생겨 반갑다.
에피소드 수유 838 이라는 오피스텔 입구를 지나 오늘의 공간
구이로이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면에 계단 옆으로 통로가 보이시죠?
정사각형으로 네모 안의 황금빛을 담고 있는 장면이 보이네요.
상당히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데,
들어가기 전에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해보입니다.
빛이 고인다고 할까요? 간접조명 효과를 내고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4,300원.
원두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기분탓이였는지 모르겠지만,
커피맛이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긴 직사각형 방향성을 갖고있고,
층고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공간을 이루는 테두리에 심심하지 않게
이 공간의 개성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있었는데요.
커피를 내리고, 주문받는 곳 주변으로
커피 바가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층층이 올라가는 방식으로
공간을 꾸민것이 이 카페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꽤나 많은 분들이 일을하고 계셨고, 이 커피 브랜드가 갖는 자신감일까요?
제빵하는 공간을 투명하게 볼 수 있는 공간이 배치되어있습니다.
이런 포인트 하나 하나를 방문객에게 확인시켜주는 것 역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고, 브랜딩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역할이지 않겠나 생각해봅니다.
만들어진 빵은 저 공간으로부터 바로 앞에 진열되는 것 같았습니다.
인테리어는 자연의 갈대와 자갈이 주로 등장합니다.
마지막 컷을 남기며,
공간이 전체적으로 심심하지 않게 구석구석 재밌는 포인트들이
존재하고있어, 새로운 자극에 반가웠습니다.
취미생활 중 하나인 도심 버스투어에서 오랫동안 와보지 못한 옛 동네의
새로운 모습에 한 번 더 발걸음해보고 싶은 감정이 생겨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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