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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아니.. 예상치 못한 빌런

by 빈플 2021.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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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장. 또는 땡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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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를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생각의 다양성으로 시비에 휘말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 모든 다양성을 다루는 장사꾼은 이 문제를 피할 수 없다. 개인의 공간에서 장사를 하는 사장들은 이 같은 경우를 피하기보다 영업장 안에 체류하고 있는 다른 고객에 대해서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미 화가나서 사장에게 시비를 거는 고객은 체류 중인 고객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보란듯이 내가 당당하다는듯, ' 나 화났어 ! '의 태도를 굳이 체류 중인 사람들에게 표현할 필요가 있나싶다. 주목받길 바라는 마음일지도 모르겠다. ' 굳이 당신을 편들어 줄만큼 당신의 견해가 정당해 보이진 않는데...? ' 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끝까지 듣고 있던 고객이 ' 아,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을 정도의 불공평함이라면 고객에 의해 상황은 전복될 수 있었겠지만, 적어도 오늘의 장면은 안 그랬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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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의 시대적 배경처럼 ' 동네 ' 개념이 이제는 생소하다. 한 동네에 모여 어머님들 김장 담구던 그 시절.
최근, 교통사고 영상 중에 50대-60대쯤으로 보이는 여성 운전자와 20-30대쯤으로 보이는 여성 운전자의 접촉사고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젋은 여성은 이제 갓 태어난 아기의 어머니였고, 중년의 여성은 성인자녀를 키워낸 어머니였다. 불가피하게 일어난 사고에 젋은 여성이 나와 아이가 아픈 상황을 설명하고, 어머니는 놀라 어쩔 줄 모르는 젊은 여성을 껴안아 위로해주는 영상이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 훈훈하다
참 보기좋다. ' 라고 넘길 이 뉴스 영상이, 이제는 왜 이 영상을 보면서 눈시울이 붉어질까란 생각이 든다. 뭐에 의해서 이렇게 각박한 오늘이 된 것 일까? 언제부터 축적되 온 감정일까? 나는 왜 이런 생각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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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로서, 오늘의 나로서, 개인의 성향과 철학으로서 나를 지키고 내 주변을 지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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