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라멘 맛집
" 마시타야 "
자유로운 생각에서 독창적인 생각이 탄생하듯,
홍대라는 젊음의 활력과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곳에서
시각적으로 상당히 독창적인
오늘의 라멘 맛집 " 마시타야 "를 기록합니다.
지하 1층에 자리해있고,
위치를 확인하고 점점 가까워져갈 때쯤
식사를 위해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이
길게 줄지어 있는 모습을 확인했어요.
역시 여기도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어서 그런지, 줄이 좀 길었어요.
기다릴까 말까 일단 줄 서서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 무작정 기다렸어요.
한 2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네요.
좀 기다리다보니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나와서 재료 조기소진으로 다음 분
기다리시지 않게
얘기 좀 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얼마나 맛있길래 벌써 재료가
다 떨어지나 싶었습니다.

일본식 라멘을 파는 곳이 그렇듯,
요리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바 테이블 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좌우 합쳐 약 10석 정도되는 규모
대략 이 정도가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반찬은 깍두기 😊
기다리면서 식사하러 오는 손님들한테
얘기해주느라 번거로웠을거라 생각하셨는지
마지막 손님인 저에게 차슈를
그냥 추가해주셨어요.😅
일단 주는 호의는 거절하지 않겠습니다.😊
' 별거 아니였는데, 뭐이런 걸 다 주시는지 '

그릇 테두리에 차슈가 빨래마냥 널려서 나오는데
이 전체적인 비쥬얼이 상당히 충격적이었어요.
간장 베이스 답게 국물 색이 찐하구요.
찐한 맛을 좋아하긴 하지만,
❗️국물은 조금 짜더라구요.
궁금해서 널려진 차슈 한장 집어서
먹기 전에 찍어봤어요.
아, 이 적당히 삶아진 선분홍빛 차슈가
너무 맛있었어요.
👍
면발이 도톰한 편이어서,
식감은 우동이랑 비슷했어요.
쌈싸서 먹듯이
차슈로 면발을 싸서 먹어볼까 싶어
한장 올려봤어요.
차슈 + 면발 + 간장 베이스
식감이며 맛의 농도가 완벽했어요.😊
먹고 있는데, 계속 더 먹고싶은 그런 맛.
정신없이 마셔버렸네요
👍
흰자는 잘 삶아졌는데,
어떻게 노른자는 저렇게 나오게 할까요?
문득, 신기하다 싶었어요. 🤔
뭐 어쩌다보니 마지막 손님으로 들어가
친절히 마음 받고
맛있게 먹고 갑니다 ~
영상기온의 봄같은 날씨여서
기다릴만했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기억에 남을만한 좋은 라멘 경험이였습니다.
어쨋든 오늘도
완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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