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카페
" 테라로사 포스코센터점 "
역시 강남다운 남다른 스케일의 압도적 스케일을 자랑하는
테라로사 포스코센터점
서울에 이런 규모의 공간이 있다는게 너무 반갑다.
문열고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시각적 충격이 대단히 자극적이다.
포스코 빌딩 회전문을 지나 우측으로
오늘의 공간기록
" 테라로사 포스코센터점 "이
자리하고있다.
여느 다른 카페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입구.
들어가보기 전 까지는 😄
입구에 들어서면 좌우로 공간이 나뉘고
오른쪽 벽면으로 많은 책들이 진열되어있다.
카운터는 직선 방향성으로 길게 늘어져있는 모양으로
디저트와 커피를 주문할 수 있고,
매장 규모가 커서 직원도 많았다.
전체적으로 'ㅁ'모형으로
가장자리에 테이블이 자리한다.
1층 카운터 반대편에 위치한 곳에서
직접 커피를 볶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커피도 저 공장에서 만들었겠다.
2층
총 1층 2층 중간에 중층 하나가 껴있다.
전체적으로 스케일이 상당히 크다.
2층에 올라오면 정면으로 탁 트인 전망이
방문객을 두 팔 벌려 환영하는 것 같다.
어느 곳에 있던지 'ㅁ'형 방향성이기 때문에
치우침 없이 사방에서 시각적 자극을 즐기기에
불편함이 전혀 없다.
네 방향 어디에서봐도 하나의 점이 공간의 끝에서 만나기에
막힘이 없는 이 공간이 기능하는 바는 자유로운 시선과 개방감으로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데에 도움을 주는 역할이겠다.
2층 창가 변두리로 공부나 노트북으로 작업하기에
좋은 작업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공간을 구성하는 장치들은
구석구석 버려지는 공간 없이
한적하게 쓰여지고 있었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길죽한 계단마저 대화의 장이된다.
이 공간 안에서 각각의 장면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있는 느낌이다.
정면으로 뻥 뚫린 이 시각적 개방감은
시선을 자유롭게 어디든 머무르게 한다.
다양한 카페를 방문해봤지만, 이런 카페는 처음이다.
적어도 공간에 대한 믿음이 진심이기 때문에
배치된 테이블, 압도적 휴먼스케일, 'ㅁ'형 공간구조
층을 연결하는 계단과 중층 등등
정신없이 뇌를 자극한다.
전체적으로
적절히 개인간의 거리가 확보되어
여유롭고, 공간을 누리기에
어떠한 장애요소도 없다.
이 정면 뷰 포인트가 말이 되나 싶었다.
보자마자 그냥 와...
꼭 무슨 황홀한 자연경관을 보듯,
계단의 나열이 꼭 영화관 좌석같다.
사람마다 각각의 해석이 다를 수 있겠지만,
이 공간은 낭만적인 공간의 해석보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자유로운 생각에 따른
창의력을 발휘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공간이라고 해석하며
오늘의 공간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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