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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기록

[ 안국역 카페 ] 카페 텅 비어 있는 삶 :: 7층에서 바라 본 서울 풍경

by 빈플 2022.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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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카페

" 비어 있는 삶 "


공간이 사람에게 기능하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다.

그 공간이 갖는 분위기, 구성요소, 공간구조, 들이치는 햇빛 등등

 그 안에서 하는 행동과 생각에 대한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어제 했던 생각의 90%를 오늘 또 한다고 한다. 왜일까?

' 직면한 환경이 똑같기 때문에 '


직선가로방향성의-건물구조
저 건물 7층에 "카페 텅"이 자리한다.

' 이 건물은 어떻게 쓰이나? '

건물에 붙어있는 간판이 있기마련인데 아무것도 없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간에 대한 기록을 위해 카페를 검색하던 중 이곳을 발견했다.

깔끔한-선이-돋보이는-건축-액자
건물 1층 엘레베이터 앞

아, 이런 깔끔하고 예술적인 것에 대한 자극이 있다.

 

좌우로-공간이-나뉘는-구조
7층에 내리면 정면에 보이는 뷰

각각의 공간에 신상카페 답게 사람들이 많았지만, 여기는 없다.

그냥 연결되는 복도정도로 인식한듯 싶다. 

나 역시도 그랬고.

그러나 여긴 복도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여기도 공간으로써의 기능을 하기에 충분해보인다.

탁 트인 뷰와 커피나 와인잔을 놓을 수 있는 구조물이 있으므로

'텅', '비어있는 삶'을 연결하고 섞는 공간, 양옆을 오갈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구조

각각의-공간이-컨셉을-갖고있다
"텅"과 "비어있는 삶"의 공간

왼쪽은 텅, 오른쪽으로 비어있는 삶으로 공간의 컨셉을 나눠져 있다.

텅은 카페, 비어있는 삶은 'beer있는 삶'을 말하는 것 같다.

펍이라고하면 될 것 같다.

실제 방문했을 때, 술은 어느 공간에서도 마실 수 있어보였다.

'텅'공간,'비어있는 삶'공간의 네이밍이 일종의 언어유희처럼 보이지만,

단순히 공간으로써의 기능보다 예술적인 의미가 공간에 묻어있는 것 같다.


텅 비어 있는 삶

 

환경이 바뀌면 하는 생각도 달라진다.

현실적으로 직면한 환경을 어떻게 바꿀 수 있겠나?

텅 비어있는 삶이란 슬로건으로 환경을 제공하고

다른 생각으로 삶을 채우는

여긴 텅비어있는 삶을 채우는 공간일지도 모르겠다.

브랜드스토리가-창의적이다
텅 비어있는 삶이 적힌 진동벨

아예 카페 이름부터 남다르다. 

이런 브랜드 스토리가 있는 카페의 차별화된 요소가 창의력을 자극한다.

 

마치-사진이-호텔룸처럼-나왔다
구석자리에서 본 풍경

신상 카페 답게 사람이 많았지만, 운 좋게도 자리를 잘 잡았다.

구름에 해가 가려져 있는게 아쉽다. 분명 완벽했을텐데😊

음 사진상으로는 꼭 호텔룸처럼 나왔다.

와인과 맥주, 스낵종류가 진열되있다.

'텅'공간에 자리하고있는 각종 맥주와 와인, 음료수

텅의 'ㅌ'을 표현한 카페 로고가 인상적이다.

 

 

매일 10:0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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