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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기록

[ 강북구 우이동 카페 ] :: 카페 산아래 - 자연과 햇빛을 누리는 우울증 자동 치료 카페

by 빈플 2022.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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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우이동
"카페, 산아래"


북한산 방향으로 등산만 가봤는데 이런 곳이 있는줄 몰랐다.
뒤로 북한산에 앞으로 우이천으로 배산임수다. 
우이 신설 경전철이 들어서면서
동네 분위기가 활기차다.

조용하니 한적하고.
서울 시내를 관통하는 버스의 시작점이기도한 이 동네

아는 동네인데, 낯선 동네에 여행온 느낌이다.




이쪽 길, 저쪽 길 헤매다가

저 작은 입간판에 적힌

" 카페, 산아래 "보고 다행히 찾았다.

 

방문했을 때, 넓은 마당같은

주차장이 자리하고있다.

[ 주차장에 따로 흡연 장소도 마련되있다. ]

카페-중앙에-난로가있다
불멍 난로

카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카페 중앙에 보이는 불멍 난로

이제보니 저기 작은 고양이 집도 보인다.

고양이의 등장을 예고하는 ] 

" 카페, 산아래 "는 외관에서 보듯,

직선 가로 방향성을 갖고있다. 

 


입구 기준 오른 쪽 공간

 

매장 입구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으로 통로?를 확인할 수 있다.

저 통로를 지나 이런 공간을 맞이한다. 

 많은 시각적 충격요소와 빛이 있는 공간이 너무 좋다.

 

 


 

 

입구 기준 왼쪽 공간 :: 메인공간

입구 왼쪽으로는 등지고 앉는 긴 의자와 테이블

안 쪽 내부 벽면으로 자연을 볼 수 있는 통 유리

뚫린 공간

이 2가지 요소에 높은 층고의 조화가 

여기를 또 오게 할 만한 매력으로 작용할 것 같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5,000원

맛은 산미나 구수한 맛은 아니고 평범하다.

뭐 커피 맛보려고 온 곳은 아니고,

이 빛 분위기를 보러 왔다.

화장실을 지나 야외 테라스로 나가는 길

화장실 갔다가 자리로 돌아가면서' 저 쪽은 뭐지? '싶어 가봤는데 이런 테라스가 있어서 좀 놀랬다.

야외 테라스 + 투명 부스 + 따뜻한 난로 + 들이치는 햇빛

아 완벽하다. 

뭐 우울하진 않지만

여기도 무슨 우울증 자동치료 카페다.

 

 좀 따뜻하다가 나중엔 더웠다.😅

아무튼 이 창가에 앉아 광합성 제대로 했다.

카페 안에서 어디선가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었는데, 

너였구나 😊

혼자 밖에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니다가,

사람들 많아지니 안으로 들어와 여기 저기 돌아다닌다.

저렇게 만져달라고 발랑 누워버림. ㅋㅋㅋ

 

.

.

.

 

불과 몇일 전 까지만해도 날씨가 오락가락 햇빛 보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적나라하게 햇빛을 받으니 기분 좋다.

북유럽 사람들은 계절성 우울증이 있다고 할 정도이니, 이 햇빛을 얼마나 갈망할까.

새삼스레 감사함을 느낀다.

어둠은 우울하고, 빛은 사람을 고친다.

각각의 매력적인 요소가 극단적으로 치우치지 않고 말 그대로 조화로운 이 카페는

이 3가지로 기록하고 기억하면 되겠다.

자연과 햇빛 그리고 고양이

 

매일 영업

11:30 ~

토요일

11:00 ~

2022년 1월 4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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